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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2026년 3월 23일

키워드 리서치 —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를 찾는 법

키워드 리서치는 SEO의 출발점입니다. 검색량, 경쟁도, 검색 의도를 기준으로 올바른 키워드를 선별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by 최정원

키워드를 잘못 선택하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검색되지 않는다

SEO를 위해 콘텐츠를 쓰는데도 트래픽이 늘지 않는 경우, 대부분의 원인은 키워드 선택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지 않는 단어를 타깃으로 삼거나, 대형 포털이 독점하는 경쟁도 높은 키워드를 공략하거나, 검색 의도와 콘텐츠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키워드 리서치는 고객이 어떤 단어로 검색하는지, 그 단어에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검색 뒤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이 없으면 SEO는 방향 없이 진행됩니다.


키워드 리서치의 3가지 기준

키워드를 선별할 때 판단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1. 검색량 (Search Volume)

월간 검색량은 특정 키워드를 한 달에 몇 명이 검색하는지를 나타냅니다. 검색량이 0에 가깝다면 상위에 올라도 트래픽이 없습니다.

하지만 검색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키워드는 아닙니다. "홈페이지 제작"은 월 검색량이 높지만, 대기업과 전국 규모의 에이전시가 상위를 독점합니다. 신규 사이트나 중소 규모 사업체가 이 키워드로 1페이지에 진입하는 것은 수년이 걸립니다.

2. 경쟁도 (Keyword Difficulty)

경쟁도는 해당 키워드에서 상위에 오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나타냅니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에서는 낮음/보통/높음으로 표시하고, Ahrefs나 SEMrush 같은 유료 도구에서는 0~100 점수로 표시합니다.

신규 사이트 또는 SEO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라면 경쟁도 40 이하의 키워드를 우선 타깃으로 삼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경쟁도 60 이상의 키워드는 도메인 권위(Domain Authority)가 충분히 쌓인 후에 도전합니다.

3. 검색 의도 (Search Intent)

같은 키워드라도 검색하는 사람의 의도가 다릅니다. 검색 의도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합니다.

정보 탐색(Informational): "키워드 리서치란" — 정보를 찾는 단계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적합합니다.

탐색 이동(Navigational): "치로웹디자인 홈페이지" — 특정 사이트를 찾는 검색입니다. 브랜드 페이지가 적합합니다.

비교 검토(Commercial): "홈페이지 제작 비용 비교" — 구매 전 비교 단계입니다. 비교 콘텐츠, 가격표가 적합합니다.

구매(Transactional): "인천 홈페이지 제작 견적" — 즉시 구매 또는 문의 의향이 있는 검색입니다. 서비스 페이지, 랜딩페이지가 적합합니다.

검색 의도와 콘텐츠 유형이 일치해야 구글이 해당 페이지를 그 키워드에서 상위로 올려줍니다. 정보 탐색 키워드에 서비스 판매 페이지를 연결하면 순위가 나오지 않습니다.


무료 키워드 리서치 도구

유료 도구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무료 도구들입니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

구글 광고 계정을 만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간 검색량 범위와 경쟁도(광고 기준)를 제공합니다. 국내 검색량도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어 지역 SEO 키워드 리서치에 유용합니다.

정확한 검색량은 광고 캠페인이 활성화된 계정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활성 캠페인이 없는 경우 "100~1,000회" 같은 범위만 표시됩니다.

네이버 키워드 도구

네이버 광고 관리 시스템(searchad.naver.com)의 키워드 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와 모바일 검색량을 분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네이버 검색량 데이터가 중요한 보조 지표입니다.

구글 검색 자동완성

구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나오는 자동완성 목록은 실제로 많이 검색되는 관련 키워드입니다. 무료이고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합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입력하면 "홈페이지 제작 비용", "홈페이지 제작 무료", "홈페이지 제작 업체" 같은 연관 키워드가 나옵니다.

구글 연관 검색어

검색 결과 페이지 하단의 "관련 검색어" 섹션도 유용한 키워드 소스입니다. 실제 사용자들이 연관해서 검색하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롱테일 키워드 전략

롱테일 키워드는 3단어 이상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검색어입니다. "홈페이지 제작"이 단타 키워드라면, "인천 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 비용"은 롱테일 키워드입니다.

롱테일 키워드는 검색량이 적은 대신 경쟁도가 낮고 전환율이 높습니다. 구체적인 검색어를 입력하는 사람은 이미 구매 단계에 가까이 와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검색량의 70% 이상이 롱테일 키워드에서 발생합니다. 대형 키워드 1개보다 롱테일 키워드 10개를 공략하는 것이 신규 사이트에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입니다.

롱테일 키워드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를 수집합니다. 상담 문의에서 들어오는 질문, 고객 후기에서 사용하는 표현, 카카오톡 문의 내용에서 반복되는 단어가 롱테일 키워드 소재가 됩니다.


키워드를 사이트 구조에 반영하는 방법

키워드를 선별했다면, 어떤 페이지에 어떤 키워드를 배치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을 키워드 매핑이라고 합니다.

원칙은 하나입니다. 한 페이지에 하나의 주요 키워드를 배정합니다. 여러 페이지가 같은 키워드를 타깃으로 삼으면 서로 경쟁하게 되어 순위가 분산됩니다. 이것을 키워드 카니발리제이션이라고 합니다.

치로는 SEO·AEO 서비스를 진행할 때 키워드 매핑을 사이트 구조 설계 단계에서 함께 처리합니다. 서비스 페이지, 블로그, 랜딩페이지별로 타깃 키워드를 구분하고 각 페이지가 서로 보완하는 구조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검색 최적화 가이드에서는 "검색 최적화"라는 상위 키워드를 다루고, 이 글에서는 "키워드 리서치"라는 세부 주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콘텐츠 계층을 설계합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두 페이지가 서로 다른 키워드에서 상위에 오르면서도 내부 링크를 통해 서로를 강화합니다.


키워드 리서치 실전 프로세스

키워드 리서치를 처음 한다면 아래 순서를 따릅니다.

1단계: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를 설명하는 10~20개의 씨앗 키워드를 적습니다. 고객이 사용할 법한 언어로 씁니다. 업계 전문 용어는 피합니다.

2단계: 씨앗 키워드를 구글 키워드 플래너에 넣고 연관 키워드 목록을 뽑습니다. 50~100개가 나올 것입니다.

3단계: 검색량과 경쟁도를 기준으로 필터링합니다. 월 검색량 100 이상, 경쟁도 보통 이하로 좁힙니다.

4단계: 남은 키워드를 검색 의도별로 분류합니다. 정보 탐색 키워드는 블로그, 구매 의향 키워드는 서비스 페이지나 랜딩페이지에 배정합니다.

5단계: 최종 선별된 키워드를 페이지별로 매핑합니다. 이 매핑표가 SEO 콘텐츠 작업의 기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키워드 리서치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처음 사이트를 만들 때 전체 키워드 매핑을 합니다. 이후 분기마다 검색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에서 실제 유입 키워드를 확인하고, 예상과 다른 키워드에서 유입이 많다면 해당 페이지를 최적화합니다.

경쟁도가 높은 키워드는 포기해야 하나요?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순서가 있습니다. 경쟁도가 낮은 키워드에서 먼저 순위를 올리고 도메인 권위를 쌓은 뒤, 경쟁도가 높은 키워드를 도전합니다. 신규 사이트가 처음부터 경쟁도 80 이상의 키워드를 공략하면 투자한 노력 대비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키워드를 페이지에 얼마나 많이 넣어야 하나요? 키워드를 억지로 많이 넣는 것(키워드 스터핑)은 오히려 페널티를 받습니다. 자연스럽게 읽히는 수준으로 제목, 첫 단락, 소제목, 본문에 분산 배치합니다. 1,000자 콘텐츠 기준으로 주요 키워드는 3~5회 정도가 적절합니다.

네이버 SEO와 구글 SEO 키워드 리서치가 다른가요? 방향은 같지만 검색량 데이터 소스가 다릅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광고 키워드 도구, 구글은 구글 키워드 플래너를 씁니다. 같은 키워드라도 네이버와 구글에서의 검색량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B2C 서비스는 네이버, B2B 서비스는 구글 데이터를 우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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